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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툰 네트워크 아마존 파타야, 지금은?|콜롬비아 픽처스 아쿠아버스 가는 법·입장료·슬라이드 총정리

2026-07-12 · 이심바로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 파타야, 지금은? 전경
사진: Cnapattaya, CC BY-SA 4.0 / Wikimedia Commons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 파타야'를 검색해 여기까지 왔다면, 먼저 하나만 알아두세요. 이 워터파크는 2022년 10월에 이름과 테마를 통째로 바꿨습니다. 벤10·파워퍼프걸이 뛰놀던 카툰 네트워크 테마는 문을 닫았고, 지금은 고스트버스터즈·쥬만지·몬스터 호텔 같은 소니(콜롬비아 픽처스) 영화 테마의 콜롬비아 픽처스 아쿠아버스(Columbia Pictures Aquaverse)로 운영됩니다. 위치와 슬라이드 대부분은 그대로여서, 옛 이름으로 검색하는 분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서 중요한 건 '갈까 말까'가 아니라 몇 시에 도착해 폐장까지 동선을 어떻게 짜느냐입니다. 개장 직후 들어가 인기 슬라이드부터 타면 대기가 짧지만, 오후 늦게 들어가면 하루치 요금을 내고도 몇 개 못 타고 나오게 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파타야에서 아이와 함께이거나 물놀이·슬라이드를 좋아한다면 반나절에서 하루를 잡고 갈 만합니다. 단, '카툰 네트워크 캐릭터를 보러' 가는 거라면 지금은 없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한눈에 보기 — 입장료: 성인·아동 동일 요금, 3세 미만 무료(금액은 시즌·프로모션마다 다르니 확인) · 운영시간: 낮 시간대 운영에 주중 하루 휴무가 있는 구조라 방문일 전 공식 사이트에서 반드시 확인 · 가는 법: 파타야 시내에서 남쪽으로 차로 약 20분(15~18km), 그랩·택시·셔틀 · 소요시간: 반나절~하루

카툰 네트워크 아마존은 어떤 곳이었나 (지금은 아쿠아버스)

이 워터파크는 2014년 세계 최초의 카툰 네트워크 테마 워터파크로 문을 열었습니다. 위치는 파타야 남쪽 촌부리주 나 좀티엔(Na Jomtien) 일대이고, 아마존 열대우림을 콘셉트로 조경한 넓은 부지에 슬라이드와 유수풀, 파도풀이 들어섰습니다.

코로나19로 휴장한 뒤, 운영사가 소니 픽처스의 라이선스를 받아 테마를 바꿔 2022년 10월 콜롬비아 픽처스 아쿠아버스로 재개장했습니다. 규모는 약 14에이커(약 5.7헥타르)이고, 아마존 우림 느낌의 조경은 유지한 채 캐릭터와 존 이름만 소니 영화들로 교체됐다고 보면 됩니다. 즉 '장소'는 이어졌지만 '브랜드'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왜 가볼 만할까?

  • 파타야 근교에서 가장 큰 워터파크급 규모. 슬라이드 종류가 많아 하루를 온전히 채울 수 있습니다.
  • 가족 단위에 특히 강함. 몬스터 호텔 존은 동남아 최대 규모의 아쿠아 플레이그라운드로, 어린이용 얕은 물놀이 구역이 넓습니다.
  • 스릴러도 만족. 12m 자유낙하 슬라이드, 아시아에서 가장 가파른 축에 드는 보디 슬라이드 등 강도 높은 코스가 따로 있습니다.
  • 영화 IP 테마. 고스트버스터즈·쥬만지 등 익숙한 영화 세계관으로 꾸며져 포토존이 많습니다.
  • 파타야 시내에서 가깝다. 차로 20분 안팎이라 오전 반나절만 투자해도 됩니다.

핵심 볼거리

  • 아쿠아버스 메가 웨이브 풀 — 대형 LED 스크린과 음향을 갖춘 파도풀. 낮에는 물놀이, 정해진 시간엔 영상 상영을 하기도 합니다.
  • 몬스터 호텔(Hotel Transylvania) 존 — 슬라이드 여러 개와 100가지가 넘는 물 분사 장치가 모인 대형 어린이 물놀이터.
  • 좀비랜드(Zombieland) 존 — 12m 자유낙하 슬라이드와 급경사 보디 슬라이드가 몰려 있는 스릴 구역.
  • 고스트버스터즈 존 — 아시아 최초라고 소개되는 고스트버스터즈 테마 슬라이드.
  • 쥬만지(Jumanji) 존 — 정글 콘셉트의 재규어 마운틴 슬라이드.
  • 서프 존(FlowRider) — 인공 파도 위에서 보드를 타는 플로우라이딩. 초보자용 보디보드 라인이 따로 있습니다.
  • 그 밖에 고카트 서킷, 미니 골프 등 물 밖 놀거리도 있어 물놀이가 지치면 쉬어 갈 수 있습니다.

소요시간별 코스

반나절(3~4시간)이면 개장 직후 입장해 인기 슬라이드 몇 개(좀비랜드·고스트버스터즈)부터 대기 짧을 때 타고, 파도풀과 유수풀에서 쉬다가 나오는 코스가 현실적입니다.

하루를 잡으면 오전엔 스릴 슬라이드, 점심 이후 붐빌 때는 아이와 함께 몬스터 호텔 물놀이터·유수풀 위주로 느긋하게 돌면 대기 스트레스가 줄어듭니다.

솔직히 모든 슬라이드를 다 탈 필요는 없습니다. 인기 코스는 대기가 길어 오후엔 회전이 느려지므로, 타고 싶은 것 3~4개를 정해 오전에 몰아 타는 편이 만족도가 높습니다.

가는 법

파타야 시내에서 남쪽 나 좀티엔 방향으로 차로 약 20분(15~18km) 거리입니다. 이동 수단은 대략 이렇습니다.

  • 그랩(Grab)·택시 — 가장 편합니다. 앱으로 부르면 목적지가 정확히 잡힙니다. 요금은 출발지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지니 앱에서 확인하세요.
  • 파타야발 셔틀버스 — 파크에서 파타야 시내를 오가는 셔틀을 운영하는 시즌이 있습니다. 운행 여부·시간·요금은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 썽태우 — 파타야 버스터미널 쪽에서 사타힙 방면 노선을 이용할 수 있지만, 정류·환승이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노선·요금·셔틀 운행 여부는 자주 바뀌므로 구글 지도와 공식 사이트에서 당일 기준으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특히 셔틀은 예약제로 바뀌는 경우가 있어 미리 확인하면 헛걸음을 막을 수 있습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물놀이는 오전 개장 시간에 맞춰 들어가는 것이 정답에 가깝습니다. 오전엔 대기가 짧고 햇살도 강하지 않아 아이와 다니기 편합니다. 오후 1~3시엔 단체·현지 방문객이 몰려 인기 슬라이드 줄이 길어집니다.

주중이 주말보다 한산하고, 태국은 4~5월이 가장 덥고 6~10월은 소나기가 잦은 우기입니다. 갑자기 비가 쏟아지면 안전상 일부 슬라이드 운행이 잠시 멈출 수 있습니다.

꿀팁 — 개장 시각에 맞춰 도착해 타고 싶은 슬라이드 2~3개를 가장 먼저 공략하세요. 락커·튜브 대여 줄도 개장 직후가 가장 짧습니다. 점심은 붐비는 12~1시를 피해 조금 이르거나 늦게 먹으면 그 시간에 오히려 슬라이드를 더 탈 수 있습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래시가드·수영복은 필수, 슬라이드에서 지퍼·금속 장식이 있는 옷은 제한될 수 있습니다.
  • 방수 파우치와 자외선 차단제를 챙기세요. 한낮 자외선이 매우 강합니다.
  • 귀중품은 락커에 넣고, 현금·휴대폰은 방수 파우치로 관리하세요.
  • 일부 스릴 슬라이드는 키·연령 제한이 있으니 아이와 간다면 현장 안내를 확인하세요.
  • 매점·식음료는 현장 결제가 필요하니 소액이라도 준비하면 편합니다.

근처 함께 볼 곳

아쿠아버스가 있는 나 좀티엔·사타힙 일대에는 다른 명소가 모여 있어 하루 코스로 엮기 좋습니다.

  • 카오 치찬(Khao Chi Chan, 부처산) — 절벽에 새긴 거대한 황금 불상. 차로 멀지 않습니다.
  • 실버레이크 빈야드(Silverlake Vineyard) — 카오 치찬 바로 옆의 포도밭 정원. 유럽풍 풍경으로 사진이 잘 나옵니다.
  • 농눅 트로피컬 가든(Nong Nooch) — 대형 열대 정원과 공연장. 같은 남부 방향에 있습니다.
  • 좀티엔 해변(Jomtien Beach) — 파타야로 돌아오는 길에 들르기 좋은 한적한 해변입니다.

여행 데이터 준비

이곳에서 데이터가 필요한 이유는 분명합니다. 그랩·택시를 부르고, 셔틀 예약·입장권 QR을 확인하고, 구글 지도로 파크와 근처 명소 동선을 짜려면 현장에서 바로 터지는 인터넷이 있어야 합니다. 물놀이 중 일행과 흩어졌을 때 연락하는 것도 데이터가 있어야 편합니다.

이럴 때 태국 도착 즉시 데이터를 쓸 수 있는 태국 eSIM이 유용합니다. 기존 한국 회선을 함께 켜두는 듀얼심 설정이라면 한국 번호를 유지한 채 태국 데이터만 eSIM으로 쓸 수 있어요. 단, 문자 수신과 인증은 사용 중인 통신사의 로밍 상태와 휴대폰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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