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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타 힌야이 가는 법|꼬사무이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 볼거리·소요시간 총정리

2026-07-15 · 이심바로
힌타 힌야이 전경
사진: Dirk Enthoven, CC BY 3.0 / Wikimedia Commons

꼬 사무이 남동쪽 라마이 해변 끝에 있는 힌타 힌야이(할아버지·할머니 바위)는 "볼거리 하나 보러 멀리 가는 곳"이라기보다, 라마이 일정 중간에 20~30분 끼워 넣는 무료 포토스팟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만족도는 "가느냐 마느냐"가 아니라 몇 시에 가서 사람 없는 컷을 건지느냐, 근처 라마이 해변·사원까지 묶느냐에서 갈립니다.

솔직한 결론부터 말하면, 이것만 보러 섬 반대편에서 넘어올 명소는 아니지만 라마이에 묵거나 지나간다면 무료에 5분이면 닿으니 안 들를 이유가 없는 곳입니다.

한눈에 보기 · 입장료 무료 · 운영시간 대략 08:00~18:00(변동 가능, 현장 확인) · 라마이 해변 남쪽 끝, 차웽에서 스쿠터·택시로 15~20분 · 소요시간 20분~1시간

힌타 힌야이는 어떤 곳?

힌타(Hin Ta)는 '할아버지 바위', 힌야이(Hin Yai)는 '할머니 바위'라는 뜻입니다. 오랜 세월 파도와 바람이 화강암을 깎아내면서 각각 남성과 여성의 신체를 꼭 닮은 형태가 된 자연 암석이에요. 그 묘한 생김새 덕분에 사무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되는 바위가 됐습니다.

전설도 함께 전해집니다. 본토 나콘시탐마랏에 살던 노부부 '타 크렝'과 '야이 리암'이 아들의 혼처를 구하러 배를 타고 이웃 프라추압키리칸으로 향하던 중 폭풍을 만나 바다에서 목숨을 잃었고, 자신들의 진심을 증명하듯 두 개의 바위로 남았다는 이야기예요. 그래서 현지에서는 부부·연인에게 복을 준다고 여겨, 좋은 인연과 다산을 비는 사람들이 찾습니다.

왜 가볼 만할까?

  • 입장료가 무료입니다. 라마이 근처라면 부담 없이 잠깐 들르기 좋아요.
  • 입구에서 바위까지 걸어서 몇 분이면 닿아, 체력 소모가 거의 없습니다.
  • 바위 너머로 탁 트인 남동 해안과 파도가 그대로 보여, 생김새를 빼도 바다 전망 자체가 시원합니다.
  • 짧게는 사진만 찍고 20분, 길게는 해안 산책까지 1시간 — 일정에 맞춰 늘렸다 줄였다 하기 쉽습니다.
  • 입구 골목의 재래 먹거리·기념품 노점까지 묶으면 소소한 구경거리가 됩니다.

핵심 볼거리

  • 힌타(할아버지 바위) — 해안 바위 무리 사이에 솟아 있어 멀리서도 눈에 띕니다. 각도에 따라 형태가 확 달라져 다들 자리를 옮겨가며 찍어요.
  • 힌야이(할머니 바위) — 힌타 바로 곁 낮은 바위에 있습니다. 안내판을 따라가면 위치를 짚어 줍니다.
  • 전망 데크와 해안 바위밭 — 바위 주변으로 난간과 시야가 트인 지점이 있어, 파도가 부서지는 해안선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 입구 노점 골목 — 코코넛으로 만든 과자와 사탕, 조개·야자 껍데기 공예품을 파는 좁은 상점 골목을 지나 바위로 이어집니다. 갓 만든 코코넛 과자를 맛보기 좋아요.

소요시간별 코스

  • 20분 — 주차장에서 골목을 지나 바위 두 개만 확인하고 사진. 딱 "왔다 갔다" 코스.
  • 40분 — 전망 데크에서 해안 풍경까지 보고, 노점에서 코코넛 과자 하나.
  • 1시간 이상 — 라마이 해변까지 걸어 내려가 바다를 보고 오는 여유 코스.

꼭 다 봐야 하냐고 묻는다면, 바위 자체는 15분이면 충분합니다. 나머지 시간은 해안 전망과 노점에 쓰는 것이라, 시간이 빠듯하면 20분 코스로 끊어도 크게 아쉽지 않아요.

가는 법

라마이 해변 남쪽 끝에 있어, 라마이 숙소에서는 스쿠터·도보로 몇 분이면 닿습니다. 차웽 지역에서는 스쿠터나 택시로 남쪽으로 15~20분 거리예요. 섬을 도는 썽태우(빨간 픽업 합승차)로도 라마이 방향으로 접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썽태우 노선·요금과 택시 요금은 흥정과 시간대에 따라 자주 바뀌니, 정확한 경로·요금은 구글 지도와 현지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스쿠터를 빌렸다면 목적지를 "Hin Ta Hin Yai"로 찍으면 바로 안내됩니다. 무료 주차 공간이 있습니다.

언제 가면 좋을까

한낮에는 그늘이 적고 바위가 뜨겁게 달아오릅니다. 사람도 투어·관광버스 시간대에 몰려요. 오전 이른 시간이나 오후 늦게 가면 볕이 부드럽고 한산해 사진 건지기 좋습니다.

꿀팁 해안이 동남향이라 아침 빛이 특히 예쁩니다. 파도가 센 날은 바위 아래쪽이 미끄러우니, 사진은 데크 위주로 안전하게 찍으세요.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바위 표면과 계단이 젖어 있으면 미끄럽습니다. 슬리퍼보다 접지력 있는 신발이 안전해요.
  • 그늘이 적으니 모자·선크림·물을 챙기세요. 한낮 땡볕이 만만치 않습니다.
  • 노점·주차는 현금(밧)이 편합니다. 소액을 준비해 두세요.
  • 사원 방문을 겸한다면 어깨·무릎을 가리는 옷이 필요합니다.

근처 함께 볼 곳

  • 라마이 해변 — 바위에서 바로 이어지는 사무이 대표 해변. 차웽보다 한적합니다.
  • 왓 라차탐마람·왓 실라응우 — 라마이 근처의 화려한 사원으로, 붉은 색감이 인상적이라 함께 묶기 좋습니다.
  • 라마이 야시장(워킹 스트리트) — 저녁이라면 먹거리와 야시장으로 하루를 마무리하기 좋아요.

여행 데이터 준비

힌타 힌야이는 표지판이 많지 않고, 썽태우·스쿠터 경로를 그때그때 확인해야 합니다. 구글 지도로 위치를 찍고, 라마이 사원·식당 리뷰를 확인하고, 사진을 바로 공유하려면 도착하는 순간부터 데이터가 필요해요. 태국 유심을 사려고 공항 카운터에서 줄 서는 대신, 태국 eSIM을 미리 넣어 두면 사무이에 내리자마자 바로 켜집니다.

기존 한국 회선을 함께 켜두는 듀얼심 설정이라면 한국 번호를 유지한 채 태국 데이터만 eSIM으로 쓸 수 있어요. 단, 문자 수신과 인증은 사용 중인 통신사의 로밍 상태와 휴대폰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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