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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 홍(홍 섬) 가는 법|끄라비 홍섬 라군·360 전망대·소요시간 총정리

2026-07-11 · 이심바로
끄라비 꼬 홍(홍 섬)의 석회암 절벽에 둘러싸인 에메랄드빛 라군과 롱테일보트
사진: Nicolas Vollmer from Munich [Allemagne], CC BY 2.0 / Wikimedia Commons

끄라비에서 꼬 홍(홍 섬)은 "갈까 말까"보다 몇 시 배를 타느냐, 라군까지 들어가느냐가 만족도를 가른다. 아침 첫 배로 들어가면 석호(라군) 물빛이 가장 맑고 전망대도 한산하지만, 오후 단체 배에 섞이면 좁은 라군 입구에서 순서를 기다리다 시간을 다 쓰기 쉽다.

결론부터 말하면, 끄라비 섬 투어 중 라군의 밀폐감과 물빛만 놓고 보면 여기가 손에 꼽힌다. 반나절만 내도 충분히 값어치를 하는 곳이라 처음 끄라비를 왔다면 일정에 넣을 만하다.

한눈에 보기: 국립공원 입장료 별도(외국인 성인 약 300바트, 현금·변동 가능하니 현지 확인) · 아오낭/노파랏타라 선착장에서 보트로 편도 약 30~45분 · 반나절~하루 투어 · 우기 휴장 여부는 출발 전 확인.

꼬 홍(홍 섬)은 어떤 곳?

'홍(Hong)'은 태국어로 '방', 즉 room을 뜻한다. 깎아지른 석회암 절벽이 사방을 둘러싸 마치 방처럼 바다를 가둔 석호(라군)가 이 섬의 이름이 된 배경이다. 바깥 바다에서는 보이지 않고, 바위 사이의 좁은 틈을 지나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행정적으로는 끄라비 앞바다의 탄복코라니 국립공원(Than Bok Khorani National Park)에 속한다. 육지에서 약 6km 떨어져 있어 끄라비 도심이나 아오낭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거리다.

왜 가볼 만할까?

  • 바다 한가운데 숨은 라군: 좁은 바위 틈을 지나면 갑자기 절벽에 둘러싸인 잔잔한 에메랄드빛 물웅덩이가 나온다. 파도가 거의 없어 물빛이 유리처럼 투명하다.
  • 짧은 등반으로 얻는 360도 전망: 해변에서 20분 남짓 오르면 안다만해와 주변 석회암 섬들이 한눈에 들어오는 전망대에 닿는다.
  • 한 번에 여러 섬: 대부분 투어가 홍 섬과 함께 빡비아·라딩 같은 주변 섬을 묶어 돈다. 스노클링·모래톱·해변을 하루에 몰아 볼 수 있다.
  • 도심에서 가깝다: 육지에서 약 6km라 반나절 코스로도 소화된다.
  • 편의시설이 있다: 섬에 화장실·태국 음식 식당·해변 바·주스 가판이 있어 종일 머물기 편하다.

핵심 볼거리

홍 라군(석호)

이 섬의 정수. 좁은 입구는 카약이나 작은 보트로만 통과할 수 있고, 큰 스피드보트는 못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라군 안까지 들어가고 싶다면 카약 포함 투어를 미리 예약하는 편이 안전하다. 섬 현장 카약 대여는 수량이 적어 마감될 수 있다. 물이 얕고 잔잔해 20~30분 정도 머물며 물빛을 즐기기 좋다.

360도 전망대

해변에서 계단을 따라 오른다. 대략 15~20분, 다행히 대부분 그늘 진 구간이다. 계단 수는 자료마다 200~400개대로 제각각이라 숫자를 단정하긴 어렵지만, 짧고 가파른 편이라는 점은 공통이다. 정상에 서면 안다만해와 절벽 섬들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맑은 날에는 멀리 피피 방향까지 시야가 트인다.

흰 모래 해변과 스노클링

고운 흰 모래 해변이 라군 바깥쪽에 있다. 주변 산호밭에서는 나비고기·앵무고기 같은 열대어를 볼 수 있어 스노클링 포인트로도 인기다.

소요시간별 코스

  • 반나절(4~5시간): 홍 섬 라군 + 전망대 + 해변 스노클링. 처음 방문이라면 이 정도로 핵심은 다 챙긴다.
  • 하루(6~7시간): 홍 섬에 더해 빡비아 모래톱과 라딩 스노클링까지. 사진과 해변에 여유를 두고 싶을 때.
  • 꼭 다 봐야 하나? 라군과 전망대 둘만 봐도 홍 섬의 정수는 챙긴다. 더위에 약하면 전망대는 생략해도 무방하다.

가는 법

홍 섬행 배는 주로 아오낭 해변과 노파랏타라(Nopparat Thara) 선착장 등에서 롱테일보트·스피드보트로 출발한다. 편도 약 30~45분이며 롱테일은 조금 더 걸리기도 한다. 개인적으로 배를 잡기보다 아오낭 여행사나 온라인에서 왕복 픽업이 포함된 투어를 예약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보트 출발 시각·요금·픽업 시간은 시즌과 업체마다 다르니, 예약할 때와 현지에서 구글 지도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다.

언제 가면 좋을까

11월~4월 건기가 바다가 잔잔하고 물빛이 가장 좋다. 5~10월 우기에는 파도가 높고 국립공원 일부가 휴장하기도 하니, 방문 전 개장 여부를 확인해두자. 하루 중에는 아침 배가 라군 물빛과 빛이 가장 좋고 사람도 적다.

꿀팁: 오후 단체 배는 좁은 라군 입구에서 줄지어 순서를 기다린다. 조금 부지런히 아침 배를 타면 같은 라군을 절반의 인파로 즐길 수 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국립공원 입장료는 현장에서 현금으로 내는 경우가 많다(외국인 성인 약 300바트·변동 가능). 소액 현금을 챙겨 가자.
  • 전망대와 바위 구간이 있어 미끄럼 적은 샌들이나 아쿠아슈즈가 편하다.
  • 그늘이 적은 해변·계단 구간을 대비해 모자·선크림·물을 준비하자. 방수팩도 유용하다.
  • 산호와 모래톱 보호를 위해 산호를 밟거나 조개를 가져가지 않는다.

근처 함께 볼 곳

  • 빡비아 섬: 썰물 때 드러나는 모래톱과 인증샷 포인트로 유명하다.
  • 라딩 섬: 고운 백사장과 맑은 물, 스노클링에 좋다.
  • 아오낭·라일레이 해변: 끄라비 본토의 대표 해변으로 투어 전후에 묶어 보기 좋다.

여행 데이터 준비

섬 투어는 예약 확인, 픽업 시각 안내 문자, 선착장 위치 검색, 사진 백업까지 데이터가 계속 필요하다. 특히 아오낭 선착장에서 업체와 집합 장소를 구글 지도로 찾고, 번역 앱으로 현지 안내를 확인하려면 도착 즉시 쓸 수 있는 데이터가 있어야 마음이 편하다.

태국에 도착하자마자 켜지는 eSIM 하나면 공항에서 유심을 사려고 줄 설 필요가 없다. 기존 한국 회선을 함께 켜두는 듀얼심 설정이라면 한국 번호를 유지한 채 태국 데이터만 eSIM으로 쓸 수 있어요. 단, 문자 수신과 인증은 사용 중인 통신사의 로밍 상태와 휴대폰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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