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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란섬(코랄 섬) 가는 법|파타야 산호섬 페리·해변·소요시간 총정리

2026-07-12 · 이심바로
꼬란섬(코랄 섬) 전경
사진: [ https://www.flickr.com/people/91241612@N00 J�r�m, CC BY 2.0 / Wikimedia Commons

파타야 앞바다의 꼬란섬은 몇 시 배를 타느냐가 하루를 좌우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도착하면 여행사 단체가 몰려 따웬 해변은 발 디딜 틈이 없지만, 아침 7~8시 배로 먼저 건너가면 같은 백사장을 두세 시간 거의 전세 낸 것처럼 쓸 수 있다. 즉 "갈까 말까"보다 첫 배로 갈까, 어느 해변으로 갈까가 만족도를 결정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파타야에 왔다면 반나절은 떼어 다녀올 만하다. 배로 편도 30~45분, 입장료도 없고, 물이 파타야 시내 해변과는 비교가 안 되게 맑다.

한눈에 보기 · 입장료 없음(해변 무료, 선베드·파라솔·해양스포츠는 유료) · 해변은 상시 개방, 배 시간표는 현지 확인 · 페리 약 30~45분·스피드보트 약 15~20분 · 파타야 발리하이 선착장 출발 · 소요 반나절~하루

꼬란섬(코랄 섬)은 어떤 곳?

꼬란섬은 파타야 남쪽 앞바다에서 약 7.5km 떨어진 섬으로, 파타야 인근 섬 중 가장 크다. 길이 약 4km, 폭 약 2km 정도의 아담한 크기다. 이름 자체가 코랄 섬, 우리말로는 흔히 산호섬으로 불리는데, 얕은 물에서도 산호와 열대어가 비칠 만큼 물이 맑아 붙은 별명이다.

원래는 작은 어촌이 있던 섬이고, 지금도 반꼬란·반끄록마칸 두 개의 작은 마을과 소박한 선착장 풍경이 남아 있다. 섬에서 가장 높은 곳(해발 약 180m)에는 불교 사원과 하얀 파고다가 있어, 해변 휴양지이면서도 한 켠에는 조용한 순례 코스가 공존한다.

왜 가볼 만할까?

  • 접근성: 파타야 시내에서 배로 30~45분. 별도 숙박 없이 반나절 당일치기로 충분하다.
  • 입장료 무료: 섬과 해변 입장은 공짜. 선베드·파라솔·해양스포츠만 유료라 예산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
  • 맑은 물: 파타야 본토 해변과 달리 에메랄드빛 얕은 바다가 펼쳐져 스노클링이나 물놀이에 좋다.
  • 취향대로 고르는 해변: 북적이는 곳부터 한산한 곳까지 성격이 다른 해변이 여럿이라 원하는 분위기를 골라 갈 수 있다.
  • 짧게도 길게도: 한 해변에서 반나절 쉬어도 되고, 오토바이·썽태우로 섬을 한 바퀴 돌아도 된다.

핵심 볼거리

  • 따웬 해변(Tawaen Beach): 섬에서 가장 크고 번화한 해변. 페리가 서고 식당·해양스포츠·편의시설이 몰려 있어 처음 온 사람에게 편하다. 대신 낮에는 가장 붐빈다.
  • 띠엔 해변(Tien Beach): 물이 가장 맑기로 손꼽히는 해변. 야자수와 조용한 분위기, 감성 카페가 있어 커플·휴식파에게 인기다. 스노클링 포인트도 이쪽 산호 지대다.
  • 싸매 해변(Samae Beach): 섬 서쪽 500m 남짓의 해변으로 바람이 통해 조금 시원하고, 따웬보다 한산한 편이다.
  • 누안 해변(Nual Beach·몽키비치): 산호와 바위가 어우러져 스노클링이 좋고, 언덕에 원숭이가 살아 '몽키비치'로도 불린다. 남향이라 석양 명소로 통한다.
  • 정상 전망대와 파고다: 섬 꼭대기로 이어지는 돌계단을 오르면 하얀 파고다와 함께 따웬 해변의 백사장, 탁 트인 만, 멀리 파타야 스카이라인까지 한눈에 들어온다.

소요시간별 코스

  • 반나절(3~4시간): 첫 배로 따웬이나 띠엔 해변 한 곳만 정해 물놀이·점심·낮잠. 섬을 다 돌 필요는 전혀 없다. 오히려 한 곳에 눌러앉는 게 이 섬을 제대로 즐기는 법이다.
  • 하루(6시간 이상): 오토바이나 썽태우를 빌려 해변 두세 곳(따웬→띠엔→누안)과 정상 전망대를 묶어 돈다. 이동 중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바다색이 또 다른 볼거리다.
  • 솔직히 "다 봐야 하나?" 하면, 아니다. 해변마다 성격이 비슷해 마음에 드는 한 곳에서 느긋하게 보내는 편이 만족도가 높다.

가는 법

파타야에서는 발리하이 선착장(Bali Hai Pier)에서 배가 뜬다. 워킹스트리트 남쪽 끝에 있어 썽태우나 오토바이 택시 기사에게 "발리하이"라고 하면 안다.

  • 페리: 편도 약 30~45분. 마을 쪽 나반(Na Baan) 선착장행과 따웬 해변행 두 노선이 있다. 요금은 저렴한 편이지만 정확한 시간표·요금·막배 시각은 선착장 안내판이나 구글 지도에서 확인하자.
  • 스피드보트: 약 15~20분으로 절반 이상 빠르고, 원하는 해변에 바로 내려준다. 요금은 흥정이 붙으니 출발 전에 확정할 것.

섬 안에서는 나반 선착장에 썽태우(합승 트럭)가 대기하고, 오토바이 대여도 가능하다. 요금은 목적지·대여 시간에 따라 다르니 현지에서 확인하는 게 좋다. 돌아올 때는 어느 선착장에서든 표를 사서 탈 수 있다.

언제 가면 좋을까

건기인 11월~4월이 물이 맑고 파도가 잔잔해 가장 좋다. 하루 중에는 단체 관광객이 몰리는 오전 11시~오후 3시를 피하는 것이 핵심이다.

꿀팁 · 아침 7~8시 첫 배로 건너가면 단체가 오기 전 두어 시간, 한산한 백사장을 거의 전세 낸 듯 쓸 수 있다. 토요일 등 주말에는 따웬·싸매가 특히 붐비니 가능하면 평일에 가자.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신발: 전망대 돌계단이나 바위 해변을 걸을 수 있으니 슬리퍼보다 발을 감싸는 신발이 편하다.
  • 자외선·물: 그늘이 적은 백사장이라 선크림·모자·물은 필수다. 한낮 햇볕이 특히 강하다.
  • 비용: 해변 입장은 무료지만 선베드·파라솔·해양스포츠·식당은 유료다. 가격은 미리 물어보고 이용하자.
  • 원숭이: 누안 해변 등에는 원숭이가 있으니 음식과 소지품 관리에 주의한다.
  • 막배 시각: 당일치기라면 돌아가는 마지막 배 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어야 낭패가 없다.

근처 함께 볼 곳

섬 안에서는 해변들이 서로 멀지 않아, 오토바이나 썽태우로 따웬→띠엔→누안을 잇고 정상 전망대까지 묶으면 하루가 알차다. 파타야로 돌아온 뒤에는 발리하이 선착장 바로 위 워킹스트리트, 해안도로를 따라 이어지는 파타야 비치가 저녁 코스로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여행 데이터 준비

꼬란섬 여행은 생각보다 데이터를 자주 쓰는 일정이다. 발리하이 선착장 위치와 배 시간을 구글 지도로 확인하고, 해변·카페·해양스포츠 요금을 즉석에서 검색하고, 태국어 메뉴판을 번역하고, 돌아갈 그랩(Grab) 차량을 부르는 것까지 전부 인터넷이 있어야 매끄럽다.

그래서 파타야를 포함한 태국 일정에는 태국 eSIM을 미리 준비해 두면 편하다. 기존 한국 회선을 함께 켜두는 듀얼심 설정이라면 한국 번호를 유지한 채 태국 데이터만 eSIM으로 쓸 수 있어요. 단, 문자 수신과 인증은 사용 중인 통신사의 로밍 상태와 휴대폰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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