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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레이크 포도농원 가는 법|파타야 와이너리 입장료·소요시간·볼거리 총정리

2026-07-12 · 이심바로

파타야 하면 해변과 야시장을 먼저 떠올리지만, 시내에서 차로 30분만 남쪽으로 내려가면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실버레이크 포도농원은 '언제 가느냐'와 '어디까지 보느냐'로 만족도가 갈리는 곳이에요. 한낮 땡볕에 도착해 정문 앞에서 사진만 찍고 나오면 '그냥 포도밭'이지만, 아침이나 해질 무렵에 트램을 타고 언덕 전망대까지 올라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파타야 일정이 빠듯하고 운전을 안 한다면 굳이 1순위로 넣을 곳은 아닙니다. 하지만 바로 옆 카오치짠(부처산)과 묶어 반나절 근교 드라이브로 가면 사진과 휴식을 둘 다 챙길 수 있는, 가성비 좋은 코스예요.

한눈에 보기 · 입장 무료(트램 투어·와인 시음은 별도 유료, 약 100~250밧 — 현장 확인) · 운영시간은 대략 오전~해질녘이나 변동 가능하니 확인 · 파타야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카오치짠 바로 옆) · 둘러보는 데 1~2시간

실버레이크 포도농원은 어떤 곳?

2002년 문을 연 태국의 대표 와이너리 중 하나입니다. 파타야 남쪽 촌부리주, 카오치짠 산자락에 자리 잡고 있어요. 열대 기후라 포도가 안 될 것 같지만, 이곳은 '뉴 라티튜드 와인'이라 불리는 저위도 재배 방식으로 시라·슈냉 블랑·샤르도네·소비뇽 블랑·카베르네 소비뇽·로제 같은 품종을 길러 직접 와인을 만듭니다.

넓은 부지에 포도밭뿐 아니라 유럽풍 석조 건물과 풍차, 분수, 조각상, 계절 꽃밭, 야외 공연장까지 갖춰 놓아 '파타야 속 작은 토스카나'라고 불려요. 와인을 안 마셔도 산책과 사진만으로 충분히 시간을 보낼 수 있게 꾸며 놓은, 관광형 와이너리에 가깝습니다.

왜 가볼 만할까?

  • 입장료가 무료 — 문 안으로 들어가 포도밭과 꽃밭, 전망을 보는 것까지는 돈이 들지 않습니다. 트램 투어나 와인 시음만 선택해서 유료로 즐기면 돼요.
  • 사진이 잘 나오는 배경 — 풍차·분수·석조 건물·포도 넝쿨·꽃밭까지 배경이 다양해 인생샷 스팟이 많습니다.
  • 한산하게 걷기 좋다 — 파타야 시내 번잡한 명소와 달리 사람에 치이지 않고 여유롭게 돌 수 있어요.
  • 카오치짠과 묶기 좋은 위치 — 태국 최대 절벽 불상인 카오치짠이 바로 옆이라 반나절 코스가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 짧게도 길게도 가능 — 사진만 찍고 30분에 나올 수도, 트램·시음·식사까지 반나절을 쓸 수도 있습니다.

핵심 볼거리

  • 전망대(뷰포인트) — 언덕 위에서 포도밭과 호수, 뒤로 이어지는 산세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 농원의 대표 장면이에요.
  • 포도밭과 온실 — 실제 재배 중인 포도 넝쿨과 그린하우스를 트램 코스에서 지납니다. 수확기에는 포도가 주렁주렁 달린 모습도 볼 수 있어요.
  • 유럽풍 건물·풍차·분수 — 토스카나풍 석조 건물과 풍차, 분수, 조각상이 곳곳에 있어 사진 배경으로 인기입니다.
  • 계절 꽃밭 — 시기에 따라 심는 꽃이 바뀝니다. 활짝 필 때가 가장 화려하니, 방문 전 최근 사진을 한 번 검색해 보세요.
  • 와인 셀러·시음장 — 이곳에서 만든 와인을 잔이나 병으로 맛보고 살 수 있습니다. 시음은 트램 패키지에 포함되기도 해요.

소요시간별 코스

  • 30분 — 정문 근처 포도밭·꽃밭·풍차를 배경으로 사진만. 트램 없이 걸어서 둘러봅니다.
  • 1시간 — 트램 투어(약 30~45분)로 전망대·온실·와인 공장까지 한 바퀴. 가장 무난한 선택이에요.
  • 2시간 이상 — 트램 + 와인 시음 + 레스토랑에서 밸리 뷰를 보며 식사까지. 해질 무렵이면 테라스에서 노을을 더합니다.

꼭 다 봐야 하냐고 묻는다면, 아닙니다. 걷기만 해도 분위기는 충분히 느껴지고, 와인에 관심이 없다면 트램·시음을 건너뛰고 산책과 사진에 집중해도 됩니다.

가는 법

파타야 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분, 나쫌티안·삿타힙 방면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이 촘촘하지 않아 이동은 아래 중에서 고르게 됩니다.

  • 택시·그랩(Grab) — 가장 편합니다. 앱으로 부르면 목적지와 요금이 미리 떠서 흥정할 필요가 없어요.
  • 썽태우 대절 — 파타야에서 왕복으로 대절하는 방법. 요금은 흥정이라 사람마다 달라지니 현지에서 확인하세요.
  • 오토바이·렌터카 — 운전에 익숙하다면 카오치짠·라마야나 워터파크까지 자유롭게 묶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위치와 최신 경로는 구글 지도에서 'Silverlake Vineyard'로 검색해 확인하는 게 가장 정확합니다. 요금과 소요시간은 교통 상황에 따라 달라지니 단정하지 말고 앱에서 확인하세요.

언제 가면 좋을까

한낮은 그늘이 적고 덥습니다. 넓은 야외라 오전 이른 시간이나 해가 누그러진 오후 늦게가 걷기에 훨씬 낫습니다. 주말·연휴에는 현지 가족 단위 방문객이 늘어 트램 대기가 길어질 수 있으니, 여유롭게 보려면 평일이 좋아요.

꿀팁 · 레스토랑 테라스에서 보는 해질 무렵 노을이 이곳의 숨은 명장면이에요. 오후 늦게 도착해 트램 → 산책 → 노을 → 저녁 순으로 붙이면 하루가 알차게 마무리됩니다.

방문 전 알아두면 좋은 점

  • 부지가 넓고 언덕이 있어 편한 신발이 좋습니다. 트램을 타도 중간중간 걷게 돼요.
  • 그늘이 적으니 모자·선크림·물을 챙기세요. 우기(대략 5~10월)에는 소나기에 대비해 우산도 있으면 좋습니다.
  • 운영시간·트램 요금·시음 구성은 시즌에 따라 바뀝니다. 방문 전 공식 채널이나 구글 지도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세요.
  • 규모가 큰 만큼 재정비나 행사로 일부 구간이 닫히기도 하니, 특히 먼 거리를 이동한다면 당일 운영 여부를 한 번 확인하고 출발하는 게 안전합니다.

근처 함께 볼 곳

  • 카오치짠(부처산) — 절벽에 금박으로 새긴 거대한 불상. 실버레이크 바로 옆이라 차로 금방이고, 파타야 근교의 대표 사진 스팟입니다.
  • 라마야나 워터파크 — 태국 최대급 워터파크가 몇백 미터 거리에 있어, 아이 동반이면 하루 코스로 묶기 좋습니다.
  • 나쫌티안·쩜티안 해변 — 파타야로 돌아오는 길에 비교적 한적한 해변에서 쉬어 가기 좋습니다.

여행 데이터 준비

이런 근교 이동은 데이터가 있어야 편합니다. 구글 지도로 실버레이크·카오치짠 위치와 경로를 확인하고, 그랩으로 차량을 부르고, 메뉴나 안내판을 번역기로 읽고, 트램·워터파크 티켓 정보를 그 자리에서 검색하려면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니까요. 특히 대중교통이 촘촘하지 않은 지역이라 길 찾기와 차량 호출에서 데이터의 체감이 큽니다.

그래서 출국 전에 미리 태국 eSIM을 준비해 두면, 공항에 내리자마자 유심을 갈아 끼울 필요 없이 바로 인터넷을 켤 수 있어요. 기존 한국 회선을 함께 켜두는 듀얼심 설정이라면 한국 번호를 유지한 채 태국 데이터만 eSIM으로 쓸 수 있어요. 단, 문자 수신과 인증은 사용 중인 통신사의 로밍 상태와 휴대폰 설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에 한 번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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